▤ 핵심 요약

  • ✓ '도와준다'는 표현부터 바꾸는 것이 출발점입니다.
  • ✓ 눈에 보이지 않는 일까지 포함해서 나눠야 합니다.
  • ✓ 훈육 기준을 미리 맞춰 두면 갈등이 크게 줄어듭니다.

분담의 출발점

한쪽이 주로 맡고 다른 쪽이 '도와주는' 구조에서는 부담이 계속 한쪽에 남습니다. 도와준다는 것은 원래 그 일이 자기 몫이 아니라는 전제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. 각자의 몫으로 나누는 것에서 시작해야 실제 분담이 됩니다.

또 하나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일까지 포함하는 것입니다. 기저귀를 가는 것뿐 아니라 언제 떨어지는지 파악하고 주문하는 것, 예방접종 일정을 챙기는 것, 어린이집과 소통하는 것 같은 일들이 실제로는 큰 부담인데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.

나눌 때의 방법

  • 목록 만들기 — 실제로 어떤 일이 있는지 다 적어 보면 양이 드러납니다.
  • 담당 정하기 — 그때그때 부탁하기보다 항목별로 담당을 정하는 편이 지속됩니다.
  • 책임까지 넘기기 — 실행뿐 아니라 '챙기는 것'까지 맡겨야 부담이 나뉩니다.
  • 각자의 시간 보장 — 서로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도 분담의 일부입니다.
  • 정기적으로 조정 — 상황이 바뀌면 분담도 다시 이야기해야 합니다.

기준을 맞추는 것도 분담입니다

훈육 방식이나 생활 규칙에 대한 기준이 서로 다르면 아이도 혼란스럽고 부부 사이에도 갈등이 생깁니다. 무엇을 허용하고 무엇을 안 되는 것으로 할지, 미디어 사용은 어떻게 할지 같은 부분을 미리 이야기해 두면 좋습니다.

아이 앞에서 양육 방식을 두고 다투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. 의견이 다르면 그 자리에서는 한쪽의 방식을 따르고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는 방식이 낫습니다. 서로의 방식이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, 완전히 같아질 필요는 없습니다. 큰 기준만 맞으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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